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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0주년 연암대… 농업기술 인재육성 산실

LG그룹

LG그룹 제공

LG연암학원이 설립한 연암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지난달 7일과 9일 각각 개교 50주년과 40주년을 맞았다. 연암대는 지난달 2일 교내 연암홀에서 육근열 총장 등 교직원과 학생, 동문, LG 계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LG연암학원은 인재 육성과 과학기술 진흥이라는 고(故) 구인회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고 구자경 회장이 1973년 6월 설립한 학교법인이다. 연암이라는 구인회 회장의 호는 그가 사업의 기틀을 잡았던 부산 연지동 집터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구인회 회장은 평소 기업을 통해 이룩한 것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속성이라 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듯 기업이 몸담은 사회의 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서는 나라의 백년대계에 보탬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도 기업을 일으킴과 동시에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런 기업만이 영속적으로 대성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공헌의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1960년대부터 ‘농어촌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후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업훈련소를 개설했다. 진주시립연암도서관을 건립하고 부산 연지동 일대의 부지를 지역주민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연암대는 올해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담긴 ‘YONAM SMART 2030+’을 발표했다. ‘지역·산업·대학 동반성장 혁신’이라는 새로운 전략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LG 수직농장 파일럿 팜(무인 자동화 시스템 운용), 스마트팜 모듈형 온실(테스트베드 구축), 시티팜(도시형 스마트팜 모델하우스) 등 실습시설 투자를 진행한다. 18만평의 캠퍼스를 하나의 거대한 실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연암대의 기술과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해 장기적으로 스마트팜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는 계획이다. 연암대는 국내 농축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의 50년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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