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가정예배 365-6월 23일] 하늘 보좌의 통치


찬송 : ‘하나님의 나팔 소리’ 180장(통16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4장 1~5절


말씀 : 우리가 보기에는 이 세상의 보좌를 누가 차지하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집니다. 특히 요한과 함께한 공동체가 처한 현실처럼 사람의 눈에 보이는 이 세상 권력에 짓눌린 비참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감동된 사도 요한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하늘 보좌를 통해 너무나도 강력한 하나님의 권위를 확인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비교 불가한 권위로 세상의 모든 것을 통치하고 제압하십니다.

사도 요한이 본 하늘에는 ‘열린 문’이 있었습니다. 사실 인간들이 하늘의 문을 찾고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지만, 지금까지 그 문을 찾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하나님 나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도는 하늘에 열린 문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나팔 소리 같은 큰 소리가 나더니 요한에게 하늘에 있는 문으로 올라오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문을 통해서 앞으로 될 일들을 그에게 보여주겠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요한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이 문제는 그가 성령에 감동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요한은 그 문을 통해서 어떤 보좌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놀랍게도 요한이 본 그 보좌는 땅에 놓여 있는 보좌가 아니라 하늘에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보좌였습니다. 지금 요한이 보고 있는 이 하늘 보좌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극심한 박해로 시달리던 성도들이 보기에 이 세상에는 사람의 통치만 눈에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요한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늘을 바라보았을 때 로마 황제의 보좌 위에 더 높은 보좌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보좌는 왕의 통치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통치에 달렸다는 것을 이 하늘 보좌로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요한은 그 보좌에 앉으신 분을 색깔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모양은 벽옥 같고 홍보석 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보좌를 무지개가 둘렀고 그 모양은 아름다운 녹보석과 같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보좌에 앉은 분의 통치 스타일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선 요한이 보좌에 앉으신 분을 보석의 색으로 나타낸 것은 하나님의 영원불변하는 성품에 대한 표현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푸른 빛이 나면서 청결한 이미지를 주는 벽옥처럼 아주 깨끗한 분이시며 열정적인 사랑을 나타내는 홍보석처럼 늘 뜨겁고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하늘 보좌를 에워싸고 있는 무지개의 모습은 이 세상을 절대로 홍수로는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노아에게 약속하신 무지개 언약을 연상케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지개를 통하여 자신이 언약에 충실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무지개가 둘러 있는 보좌는 우리를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손짓입니다. 그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녹보석 모양으로 보좌를 두른 것처럼 이 세상을 평화로 다스리고 계십니다.

기도 : 하늘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영원불변한 성품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통치를 기뻐하고 감사하며 경배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 원장)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