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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회발전특구에 13개 기업, 22조원 투자한다”

이차전지 등 3개 지구로 설계
취업유발 12만6717명 효과 전망


울산시는 울산만의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 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하는 제도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전국 16개 시·도에 각 한곳씩 조성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산업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청 준비가 완료된 지자체부터 신청을 받아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순차적으로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이 이뤄지면 투자유치는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수도권 등에서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4대 핵심 전략으로 첨단산업 성장지원, 주력산업 대전환, 수출 고도화, 기업 행정 혁신 등을 추진한다.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에는 자동차, 조선, 건설기계, 비철금속, 이차전지, 에너지 등 주력 및 신산업의 대표 투자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총 22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더 큰 대한민국’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구는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 등 3개 지구로 설계됐다.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해 국내 유일 이차전지 전주기 공급망을 조성한다.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는 자동차, 화학, 에너지, 조선, 기계, 비철금속 등 주력 산업 첨단화와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는 저탄소·무탄소 에너지 공급 능력을 대규모로 확충한다.

울산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투자기업 직접 고용 5000명 이상, 생산유발 23조4736억원, 취업유발 12만6717명, 부가가치유발 9조6890억원, 소득유발 9조950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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