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 스포츠

KIA 정해영 팬 투표 1위… KBO 올스타 베스트12 확정

고졸 신인 김택연, 선수단 최다 득표
류현진도 양현종 제치고 이름 올려

뉴시스

올해 프로야구 팬들의 선택을 받아 가장 빛나는 별이 된 선수는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사진)이었다.

KBO 사무국은 17일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드림 올스타(삼성·두산·SSG·롯데·KT)와 나눔 올스타(KIA·LG·NC·한화·키움) 베스트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정해영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6일까지 3주간 진행한 팬 투표에서 유효표 322만7578표 중 139만6077표를 받아 두산 포수 양의지(136만2773표)를 3만3000여표 차이로 제치고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올스타전부터 투수 보직을 나눠 선발한 뒤 정해영은 마무리 투수론 처음으로 최다 득표자가 됐다. 선수단 투표 144표를 보태 총점 43.69점을 획득하며 나눔 올스타 마무리 자리를 차지했다.

‘고졸 신인’ 두산 김택연이 합산 점수 48.83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김택연은 134만5257표를 받아 팬 투표 전체 4위에 올랐다. 선수단 투표에선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고졸 신인으로는 역대 5번째 올스타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이번 베스트12에는 단골손님과 첫 출전 선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올스타 무대를 처음 밟는 선수만 24명 중 12명에 이른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김택연, 맥키넌, 이재현, 에레디아, 정수빈, 윤동희 등 6명, 나눔 올스타 역시 전상현, 이우성, 김도영, 박찬호, 페라자, 도슨 등 6명이다. 베테랑 최정(SSG), 양의지(두산), 구자욱(삼성)이 통산 8번째로 베스트12에 선정됐다. 구자욱은 1루수(2회), 외야수(5회)에 이어 이번엔 지명타자로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올해 최대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이었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한화 류현진은 팬 투표에서 KIA 양현종에 30만표 가까이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에서 배 이상 표를 받아 총점 35.69점으로 35.07점의 양현종을 제쳤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직전인 2012년 이후 12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선다.

KIA와 삼성이 인기 구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나눔 올스타에서 KIA가 7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했다. 드림 올스타에선 삼성이 6명을 올스타 명단에 올려놓았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나머지 13명씩은 나눔 올스타의 염경엽 LG 감독과 드림 올스타 이강철 KT 감독이 추천해 추후 발표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다음 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