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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15일] 레위 지파가 맡은 역할


찬송 :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331장(통37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6장 1~3절

말씀 : 이스라엘 백성들이 경험한 하나님은 엄청난 힘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계셔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셨다는 사실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모실 수 있도록 말씀을 주시고 성전을 허락하셨습니다. 게다가 레위 지파를 구별하셔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에만 전념하게 하신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라 하기에 충분합니다.

성경은 레위 지파의 족보에서 세 가지 큰 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상 6장에는 레위 지파의 족보를 다루는 장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이 어떤 한 지파의 족보만 기록한 책은 아닙니다. 여기에는 먼저 ‘대제사장의 족보’가 나오는데 아론에서부터 시작해서 바벨론에 포로로 붙들려가기까지 대제사장의 족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찬양 인도자의 족보’로서 다윗 때 찬양을 인도했던 세 사람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레위 지파를 대표하는 그핫 자손과 게르손 자손과 므라리 자손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레위인들이 이스라엘 전체에 제비를 뽑아서 흩어져 살면서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한 것에 대하여 소상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레위인의 역할에 변화가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동식 성막 시절에는 레위인들이 성막을 설치하거나 해체하고, 이동시키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면서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옮긴 뒤에는 성막을 이동할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때부터 레위인들의 중심적인 일은 하나님 앞에 분향하고 제사를 드릴 때 수종드는 일과 찬양하는 일 그리고 성전 문지기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성전 문지기의 역할을 가볍게 여길지 모릅니다. 그러나 거룩하지 못한 자들의 성전 출입을 막는 것과 성전의 모든 제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하고 거룩한 일입니다.

레위 지파는 제사장이 하는 일 외에 성전의 모든 일을 감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레위 지파 중에서도 오직 아론의 후손으로 한정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일이었고 레위인이라고 해서 모두 제사장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사장이 아니더라도 성전의 일을 나눠서 했는데 레위의 세 아들 중에서 성막을 옮길 때 성막의 휘장은 게르손의 자손들이, 성전 안에 있는 기구를 만지거나 언약궤를 옮기는 일은 그핫 자손들이, 성전을 치는 데 사용되는 널판이나 띠나 기둥과 받침은 므라리 자손들이 맡았던 것입니다.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의 세 집안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후손에게 이런 위대한 일을 맡기실 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 가운데 그핫의 아들 중에 아므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바로 모세의 아버지입니다. 이 아므람에게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이 태어났던 것입니다.

기도 : 레위 지파를 아주 특별히 구별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명령하심에 따라 레위 지파에서만 제사장이 나오게 하신 것과 성전에서 그들이 맡았던 역할의 변화를 보면서, 주께서 어떤 일을 맡기시더라도 기쁨으로 맡은 일을 잘 감당해 내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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