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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최근 2년 앱매출 2400억원… 국내 도서 앱 1위

타파스 앱으로만 894억원 벌어


K웹툰과 웹소설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국내 웹툰, 웹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왼쪽 사진)는 국내 도서 앱 매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앱 시장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카카오페이지의 인앱 결제 매출은 1억7600만달러(약 2421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국내 도서 앱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웹툰, 웹소설 플랫폼으로도 선정됐다.

카카오페이지가 서비스를 시작한 2013년 이후 현재까지 거둬들인 앱 결제 매출액은 총 3억5000만달러다. 그중에서도 최근 2년 내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최근 들어 성장세가 가팔랐다는 얘기다. 네이버웹툰의 인앱 결제액은 1억5000만달러를 밑돌며 2위에 올랐고, 네이버시리즈와 리디, 카카오웹툰이 그 뒤를 이었다.

카카오엔터의 북미 플랫폼인 타파스(오른쪽)도 좋은 성적을 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타파스의 인앱 결제액은 6500만달러(약 894억원)로 추정된다. 미국 도서 앱 중에서는 매출 기준 9위, 웹툰과 웹소설을 모두 서비스하는 앱 기준으로는 1위다. 타파스 역시 처음 앱이 출시됐던 2012년 이후 누적 인앱 결제 매출 가운데 55% 이상이 최근 2년 사이 발생했다.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스토리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2년 8월 1일 북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해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며 “(최근 2년의 성장세는) 한국 카카오엔터 본사와 타파스엔터 사이의 긴밀한 IP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시너지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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