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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입 대학생에 90만원 지원… 청년유입 총력

36호 규모 청년희망주택 7일 개소


울산시가 전입 신고한 대학생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

울산시는 울산으로 전입 신고한 대학생에게 정책지원금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울산 지역 대학에 입학한 다른 지역 학생들이 울산으로 주소를 이전하면 학기마다 10만원씩 최대 8학기까지 지원한다.

첫 학기에는 전입 지원금 10만원이 더해진 20만원을 받을 수 있어 8학기 동안 최대 9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규모는 각 대학별로 선착순 200명씩, 총 5억원이다. 참여 대학은 울산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등 5개교다. 이 대학들은 지난 27일부터 울산시와 함께 ‘울산 주소 갖기’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울산 지역 대학 신입생 5779명 중 2037명(35.3%), 재학생 2만259명 중 7931명(39.1%)이 다른 지역 출신이다.

이와 함께 청년층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희망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소한 희망주택은 전용면적 19~21㎡ 총 36호로 구성되어 있다. 월세 10만~19만원으로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희망주택 8곳을 추가 조성해 모두 23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울산시가 청년 지원책을 늘리는 것은 인구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울산시의 청년 인구 순유출은 1만6484명으로, 전체 순유출 2만9425명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울산에 정주할 수 있도록 여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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