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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우주항공청장에 윤영빈 교수

임무본부장엔 NASA 출신 존 리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사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우주항공임무본부장(1급)으로는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 우주항공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정책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주항공 산업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 실장은 전했다.

윤 청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액체로켓엔진을 연구하는 차세대우주추진연구센터 센터장 등을 맡았다. 성 실장은 “윤 청장은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 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 대표 연구자”라고 소개했다.

브리핑에 함께한 윤 청장은 “미국이 1958년 나사를 발족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우주 강대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우주항공청의 설립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존 리 본부장은 1992년 나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2021년까지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수석어드바이저로 활동한 우주 분야 전문가다. 미국 국적을 보유한 미국계 한국인이다. 정부는 청장을 제외한 우주청 연구원에 대해선 외국인과 복수국적자 임용을 허용했다.

노 차장은 2013년 나로호 발사 성공 당시 담당 국장이었다. 지난해 9월부터 과기정통부 연구정책실장으로 우주항공청 출범을 준비해왔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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