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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변화에 발맞춰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하던 농산물 선별·포장과 상품 입·출고 운영 관리, 도매시장 송품장 작성 과정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다. 그만큼 ‘스마트’한 농산물 유통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 디지털화는 크게 두 축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한 축인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 입고와 선별·포장·출하 등 상품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이 마련됐다.

스마트 APC가 도입되면 수기로 작성하던 상품 입·출고 등 운영관리도 간편해진다. 데이터 관리 분석이 가능해 소비자 맞춤형 상품 생산이나 마케팅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공영 도매시장 디지털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32곳인 공영 도매시장에서는 하루평균 6만건 이상 거래가 발생한다. 거래량이 적지 않지만 산지에서 제품을 출하할 때 수기로 작성한 종이 송품장을 쓰다 보니 농산물이 도매시장에 도착하기 전에는 반입 물량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이렇게 되면 가격 예측이나 수급 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aT는 문제 해결을 위해 출하 정보를 디지털화한 ‘전자송품장’ 도입을 추진해왔다. 출하자 38만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하고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난해 11월 가락시장에 최초 도입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2027년까지 스마트 APC 100곳을 구축하고 전자송품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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