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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車시장 잡아라… 완성차·부품업체 1500곳 中 집결

베이징모터쇼 4년 만에 개막 앞둬
현대 아이오닉5N·기아 쏘넷 등 선봬
샤오미 첫 전기차 ‘SU7’ 최대 관심

오토 차이나 공식 브로슈어 캡처.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모터쇼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베이징모터쇼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과 조양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를 포함해 15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전시면적은 약 23만㎡로 축구장 32개 규모다. 특히 세계 최대 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수의 신규 모델과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국내 업체 중에선 현대차그룹이 참여한다. 현대차는 이번에 전기차 아이오닉5N을 중국에서 처음 공개한다. 오는 8월 중국 현지 생산을 시작하는 신형 산타페도 전시한다. 기아는 인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 중인 신흥시장 전략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넷을 출품한다. 기아는 EV3 등 신형 전기차 등 전동화 전략도 발표한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트림 GV60 마그마 모델 등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 지리를 포함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업체 관계자 470여 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고사양 핵심 기술 1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연구진, 구매, 영업, 마케팅 등 인력 1200명을 파견해 중국 시장과 완성차 시장에 대한 분석도 진행한다.

글로벌 업체들도 대거 참가한다. 글로벌 1위 업체인 토요타는 새로운 콘셉트의 전기차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포니아AI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택시 ‘bZ4X 로보택시’도 전시된다. 폭스바겐 그룹도 중국 시장을 겨냥한 SUV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전기차 위주 모델을 전시하고, 볼보는 전기 소형 SUV EX30과 전기 미니밴 EM90 두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오른 비야디를 비롯해 지리, 리샹 등 현지 업체도 전시 부스를 꾸린다. 가장 주목받는 건 전기차 업체로 처음 참여하는 샤오미다. 샤오미는 지난 3월 출시한 첫 번째 전기차 모델엔 SU7를 출시했다. 현지 언론은 23일 “샤오미 부스가 이번 베이징 모터쇼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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