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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에 충남형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착공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기공식
보증금 80%까지 1.7% 저금리 대출

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 구입할 수 있는 충남형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건립 공사에 돌입했다.

도는 18일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용록 홍성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첫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서민 주거 안정과 주택 마련 기회 제공, 저출산 위기 극복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도시리브투게더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은 주택을 보유하지 않고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족과 신혼부부 등이다.

입주 보증금은 1억6000만원이며, 보증금 80%까지 1.7%의 저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임대료는 월 18만원 안팎이다. 6년 동안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당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에서 옵션으로 입주민에게 부담시켜온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 에어컨 설치 비용도 분양가에 포함해 입주민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사업을 통해 홍성 내포신도시와 천안, 공주, 아산, 청양 등에 2026년까지 총 5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첫 삽을 뜬 내포신도시 사업은 6만827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6만285㎡, 공급 규모는 949세대(전용면적 84㎡)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다함께 돌봄센터, 키즈스테이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니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운동시설, 그린카페 등도 설치하며, 주차장은 세대당 1.46대다. 오는 8월 입주민 모집 공고를 낸 뒤 2026년 준공과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결혼과 출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 ‘내 집 마련’이 된 상황에서 임신·출산 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비율을 현행 55%에서 100%까지 끌어올려 젊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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