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가정예배 365-4월 13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찬송 : ‘마음속에 근심 있는 사람’ 365장(통48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9절


말씀 :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기도의 양과 질, 내용과 열매가 달라집니다. 복음주의 신학자 제임스 패커는 “기도의 활력은 하나님에 대한 관점에 달렸다. 하나님을 시시한 분으로 생각하면 기도도 따분해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관점이 잘못되면 건강하지 못한 신앙생활을 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잘못된 관점으로는 ‘율법주의적 신관’과 ‘실용주의적 신관’이 대표적입니다.

율법주의적 신관은 하나님을 우리의 행위에 따라 축복하고 저주하는 분으로 보는 관점입니다. 구원과 축복의 근거가 나의 잘함과 못함에 달려 있기에 자유와 기쁨이 없습니다. ‘내가 구원에서 탈락하진 않을까’ 늘 염려하게 하는 잘못된 신관입니다. 실용주의적 신관은 하나님이 내게 얼마나 유용한 분인지를 따지는 관점입니다. 내 유익을 효과적으로 가져다주는 존재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내가 부리는 신으로 여깁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신앙생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이유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칩니다. 주님은 이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며 이 관점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9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란 표현에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첫째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 분, 즉 ’유일한 창조주이자 절대 주권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의 제한에 갇히지만,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하는 분입니다. 우리는 공간의 제약에 갇히지만, 하나님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분입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본질적 차이를 논하며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자이자 주권자임을 강조합니다.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에게 보여야 할 자연스러운 반응은 무엇입니까. 경외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창조주이자 절대 주권자인 하나님의 위대함을 선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위대함과 작은 나의 존재를 깨닫는 시간입니다. 경외하고 의지할 분은 주님밖에 없음을 확신하는 시간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란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주님이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기 위해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가 있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단절시켰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단절된 관계 사이로 들어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졌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끊어진 관계를 복원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창조주이자 절대 주권자로, 우리와 친밀하게 교제하는 아버지로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친밀한 고백으로 넘쳐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믿고 부르는 복된 하루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오늘도 우리의 창조주이며 절대 주권자인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친밀한 아버지인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우리의 삶과 기도가 활력과 평안으로 가득 차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고양 주님의교회 목사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