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가정예배 365-4월 3일] 한 사람의 믿음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찬송가’ 357장(통39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여호수아 2장 1~14절

말씀 : 한 사람의 진정한 믿음은 그가 속한 가정과 공동체, 사회를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믿음으로 하나님은 그 가정에 예비한 구원의 은총을 선물합니다. 또 믿음의 통로로 쓰임 받은 한 사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영원히 기억되게 해줍니다.

본문은 한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여호수아는 그곳에 정탐꾼 2명을 보냅니다. 그런데 정탐꾼은 여호수아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정탐한 내용은 전혀 없고 기생 라합의 집에서 유숙한 것으로 나옵니다.(1절)

정탐꾼이 기생의 집에서 유숙했다는 것에 대해 여러 신학자의 해석이 분분하지만 하나는 분명합니다. 이들 정탐꾼은 두려움이 많은 무능한 스파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의 정체도 이내 탄로납니다.(2절)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기생 라합이 목숨을 걸고 두 정탐꾼을 숨겨준 것입니다. 이들을 추적하는 관리에게는 “어두워져 성문이 닫히기 전에 빨리 가 따라잡으라”고 말합니다.(5절) 두 정탐꾼에게 시간을 벌어준 라합은 이들에게 이스라엘이 출애굽 한 일(출 14장)과 모압 지역의 왕 시혼와 옥에게 하나님이 행한 일(민 21장)을 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11절)

라합은 믿음을 고백할 뿐 아니라 이 믿음에 자신의 목숨을 거는 대가를 지불합니다. 히브리서(히 11:31)와 야고보(약 2:25) 기자는 라합의 믿음과 행함을 높이 평가합니다. 라합의 전부를 건 믿음, 결단과 대가를 지불한 이 한 사람의 믿음은 이스라엘 백성의 꺼져가는 믿음에 다시 불을 지핍니다. 이스라엘 진영으로 다시 돌아간 정탐꾼들은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다”고 보고합니다.(수 2:23~24) 더 나아가 라합은 이들에게 “내가 그랬듯 당신도 우리 가족을 도와달라”고 합니다.(12절) 이에 정탐꾼들은 “우리가 다시 올 때 집에 가족을 모으고 창문에 붉은 줄을 매어놓으라”고 답합니다.(18절) 이 역시 한 사람의 믿음으로 라합의 가족 모두가 붉은 줄 안에 모여 생명을 얻는 은혜를 누립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우리는 지금 가족과 내가 속한 공동체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정탐꾼과 같은 모습입니까. 아니면 라합과 같은 모습입니까. 성도 여러분이 믿음의 한 사람이 돼 가족의 믿음에 불을 지피길 바랍니다. 이와 함께 믿지 않는 가족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의 통로로 쓰임 받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 주님, 믿음의 사람이 돼 가족과 공동체에 믿음의 불을 지피게 하소서. 믿지 않는 이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의 통로로도 쓰임 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신종철 목사(고양 주님의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