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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가까운 나라 한·일… 복음 안에서 하나되다

제9회 한일연합찬양성회

양국 성도 서울대치순복음교회서
복음화율 1%미만 일본 위해 기도

한국과 일본교회 성도들이 20일 서울대치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제9회 한일연합찬양성회에서 서로를 향해 축복기도를 하고 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 제공

한국과 일본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찬양 성회의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눈을 감은 채 두 팔 들고 찬양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손뼉 치며 몸을 흔드는 이들, 스마트폰으로 무대를 담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20일 저녁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에서 열린 ‘제9회 한일연합찬양성회(CMF·C Music Festival)’ 현장은 국적은 달라도 복음 안에서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크리스천(Christian)과 문화(Cultur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CMF는 음악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통해 크리스천이 함께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본의 젊은이들과 성도들이 복음과 선교에 눈뜰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열린 성회엔 일본인 목회자 및 선교사, 성도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별 목사는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성회가 5년 만에 재개됐다”며 “한국과 일본이 함께 식사하고 노래하고 기도하고 서로 축복하며 말씀을 나눌 때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다. 일본 교회에도 기도의 불이 붙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조 오사무(일본 후쿠오카 카리스채플) 목사는 ‘함께 모이는 은혜(시 133:1~3)’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예배할 때 우리에게 강한 믿음의 확신이 생기고 마음속에는 뜨거운 불길이 타오르게 하는 역사가 임한다”며 “한·일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기뻐 받으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CMF 대회장인 세키 마코토(교토 그레이스바이블교회) 목사는 “일본 목회자들은 고 조용기 목사가 펼치셨던 ‘1000만 일본인 구령운동’을 아직도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기도로 동역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리가 기이치(92) 목사는 “77년에 걸친 목회 기간 동안 일본의 복음화율은 여전히 1% 미만이었다”며 “그러나 일본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1%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안다. 일본에도 폭발적인 부흥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조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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