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믿음으로 기도하면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나

병 고침·구원의 절대조건은 믿음… 응답은 하나님 전권


Q : 믿음으로 기도하면 모든 병을 다 고칠 수 있는지요.

A : 예수님의 사역은 가르치고 전파하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일이었습니다.(마 4:23) 수많은 병을 고쳤지만 오직 병 고치는 일만 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오신 목적은 구원 사역이었기 때문에 병자를 고치실 때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선포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고침받는 것도 구원받는 것도 전제조건은 믿음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그를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네가 인자를 믿느냐”고 묻고 맹인은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단순 치료가 아님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맹인을 치료했다며 트집 잡는 바리새인들에게는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 9:36~41)

여리고에서 다른 맹인을 고치셨을 때도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매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고 했습니다.”(눅 18:41~43)

병 고침을 원하는 사람은 믿어야 합니다. 고치시는 응답은 하나님의 전권입니다. 고침을 받고 구원받는 절대조건은 믿음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병을 다 고치실 수 있습니다만 생명을 살리는 구원이 우선순위입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았다”거나 “능력을 가졌노라”며 만병통치사처럼 호언하는 것은 삼가 경계해야 합니다.

모든 질병은 죄 때문이라는 속단도 삼가야 합니다.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 9:2~3)

하나님의 광대한 섭리를 인간의 제한적인 안목으로 헤아리는 것은 잘못입니다. 인간의 기도가 질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고치십니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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