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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된 ‘플라잉카’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제품 눈길
세계 최초 도로 주행·수직 이륙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개발 중인 플라잉카 ‘모델A’ 모형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막이 올랐다. 이동통신 신기술 외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기술과 제품도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대 볼거리로 꼽히는 것은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인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공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다. 이 회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지원한 곳이다. 지난해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시험 비행을 승인받아 관심을 받았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이번 MWC에서 실제 비행이 가능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모델A로 명명된 이 자동차는 도로 주행과 수직 이륙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차로 운행시 약 322㎞, 비행시 약 170㎞를 이동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6㎞ 수준이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CEO는 “플라잉카는 활주로가 필요한 기체 형태가 아니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자동차처럼 운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플라잉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2025년 이후로 예상된다. 판매가격은 30만 달러(3억9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제품 회사인 샤오미는 전기차를 공개했다. 준대형 세단인 SU7은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해외 무대에 전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장 4997㎜, 전폭 1963㎜, 전고 1440㎜의 크기를 가진 SU7은 73.6킬로와트시(kWh), 101kHw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고,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800㎞ 정도다.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2.78초에 불과하고, 최고 속도는 265km에 이른다. 다만 가격과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외신과 인터뷰에서 2분기쯤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는 매직6 프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사용자의 휴대전화 화면 응시만으로 자동차가 조종되는 시선 추적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시동을 걸고 자동차 후진·전진 등을 할 수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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