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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자가 투약 환자·병원 모두 만족도 높아”

스톡홀름 ECCO 세미나서 호평

밀란 루카스 체코 카를로바대 교수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 2024’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투약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가 투약이 가능한 램시마SC로 염증성 장질환(IBD)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 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IBD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하면 램시마SC는 앞으로도 주목받을 것이다.”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가 열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만난 현지 의료진들은 셀트리온의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밀란 루카스 체코 카를로바대 교수는 “(본인이 속한 센터의) IBD 환자 1만1000명 중 60~70%가 편의성 면에서 장점을 가진 램시마SC로 치료제를 전환했다”며 “의료기관과 병원 수가 제한적인 국가에서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IBD 환자들에게 원격 처방과 자가 투약 제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처음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유럽에 출시될 때부터 가격 부담이 적어 환자들에게 적극 처방해왔다. 특히 크론병 환자들에게 인플릭시맙이 더 강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후속 연구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루카스 교수는 셀트리온 부스에서 진행한 ‘전문가를 만나다’ 세션에서 두 가지 이상의 생물학적 제제에서 효과가 없던 크론병 환자 32명에게 램시마SC를 투약한 후 1년간 분석한 결과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또 IV 제형의 인플릭시맙 또는 아달리무맙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 74명을 분석한 데이터에서도 대상 환자의 93%에서 치료 지속성이 나타났다고 했다.

이번 ECCO 세미나에서 실제 처방(리얼월드) 데이터를 소개한 플라비오 카프리올리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교수 역시 인플릭시맙IV에서 램시마SC로 전환(스위칭)한 환자의 점막 궤양이 내시경·초음파 검사를 통해 개선됐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카프리올리 교수는 램시마SC 스위칭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44주간 관찰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램시마SC를 치료제로 사용할 때 다른 인플릭시맙 치료제보다 체내 약물 농도가 높게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다른 인플릭시맙 IV 제형을 사용하다가 램시마SC로 전환(스위칭)하는 경우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의료진 개입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IBD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 치료제 전환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내가 속한) 기관에서는 램시마SC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도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스톡홀름=글·사진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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