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렌드 구축… 먹거리 상품 경쟁력 강화

신세계이마트

신세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최근 산지 관리부터 상품 판매 후 고객 반응 수집에 이르기까지 그로서리 상품이 유통되는 ‘A to Z’ 과정을 정비하고 있다.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최근 ‘이-트렌드(e-Trend)’ 시스템을 열었다. 이-트렌드는 고객들의 상품평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하루 평균 3만개, 월평균 80만개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분석한다. 특히 부정 리뷰가 많이 증가했을 때는 담당 바이어에게 긴급하게 알람을 준다.

이마트는 또 산지 농가와 협력사를 돌며 품질을 점검하는 ‘전문 검품단’을 신설했다. 바이어들이 산지를 돌며 재배 상황 및 작물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과일들의 품질을 불시에 체크해 관리 수준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완희 딸기 바이어는 “자정을 넘겨 작업장을 불쑥 다시 찾기도 한다. 언제 가더라도 균일한 품질의 상품이 만들어지는지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마트 과일팀은 바이어만 20여명이다. 동업계 약 2배 규모다. 샤인머스캣을 담당하는 김효진 바이어는 하루에 농가 10곳 정도를 돈다.

이구남 오렌지 바이어는 오렌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미국 내 주요 오렌지 공급업체를 돌았고 이달까지 물량을 당초보다 50% 증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어들은 현재 과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산지를 수시로 찾아 신규 농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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