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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 발인… 티아라·포미닛 등 추모 행렬

‘위아래’ ‘롤리폴리’ 등 남겨

연합뉴스

유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사진)가 25일 영면에 든다. 향년 41세.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중학교 시절 음악의 꿈을 키웠다. 그는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로 작곡가 데뷔를 했다. 이후 포미닛 ‘핫 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EXID ‘위아래’ 등을 만들며 가요계 대표 ‘히트곡 메이커’로 불렸다. 고인은 비스트, 포미닛, 티아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대표곡을 만들며 저작권료만 연간 수억 원대에 이르는 정상급 작곡가로 거듭났고, 2011년에는 음반 제작자로 영역을 넓혀 AB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하지만 고인은 사업 지인으로부터 비롯된 채무 때문에 2017년 일반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럼에도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2021년 선보이는 등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을 해왔다. 가요계는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황망해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티아라 출신 함은정, 소연, 류화영을 비롯해 포미닛 출신 남지현 등은 고인을 추모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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