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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깨고 나온 문별… “자신감 없던 내 목소리, 이젠 강점”

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 발매

문별이 20일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의 콘셉트 포토. RBW 제공

걸그룹 마마무의 문별은 인터뷰 내내 “틀을 깨고 싶었다”는 얘길 했다. ‘마마무 래퍼’로 각인된 탓이다. 자신조차도 그 틀에 갇혀 도전을 두려워했던 적도 있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문별은 “마마무 래퍼 문별로 10년을 가득 채웠다. 어느 순간 그 안에만 가둬두는 저 자신도 싫더라”며 “작년에 ‘두 번째 세계’로 경연도 하고 솔로 앨범도 내면서 틀을 깨부수잔 생각이 들었고,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서 확실히 틀을 부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별은 20일 데뷔 약 9년 8개월 만에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를 발매했다. 문별(뮤즈)이 완성한 작품(별빛)이란 의미를 담았다. 앨범에 담긴 12곡에는 댄스부터 밴드, 발라드, 미디엄 템포곡에 처음 시도해보는 영어 곡까지 다양한 장르와 시도를 녹여냈다. 문별은 “정규앨범 작업은 1년 정도 했지만, 만든 지 2~3년 된 곡도 있을 정도로 차곡차곡 (앨범을 채울) 곡 작업을 해왔다”며 “‘저는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어요’ 하면서 문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정규앨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마마무 래퍼’란 틀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지만, 결국 랩과 그의 목소리는 문별의 무기가 됐다. 그는 “다른 솔로 여가수들과 차별화되는 목소리 톤부터 노래 안에 보컬, 랩, 댄스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게 제 장점이라 생각한다”며 “데뷔했을 땐 목소리가 어린 남자애 같다는 얘길 들었다. 그래서 장르가 한정적이었고 자신감도 없었는데, 요즘은 각자의 목소리가 트렌드잖나.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서 다채로운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정규앨범은 대중에게 문별이란 가수가 더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앨범이 되고자 했다. 타이틀곡 중 하나인 ‘띵커바웃’엔 이지리스닝 장르를 적용했고, 뮤비엔 세로형으로 촬영된 챌린지 영상을 넣어 친숙하게 접근했다. 문별은 “이번 앨범은 페스티벌이 될 것 같다. 많은 분이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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