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홍콩 노쇼’ 직접 해명 “정말로 부상 탓, 중국에 애정”

中 SNS 웨이보에 영상 올려
“정치적 이유, 전혀 사실 아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사진)가 정치적 이유로 홍콩 친선 경기에 결장했다는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메시는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영상에서 “정치적 이유와 다른 여러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지만 정말 경기를 뛸 수 없었다. (부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악화될 위험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중국과 긴밀하고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다”며 “중국에 항상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으며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소속팀은 메시가 왼쪽 허벅지 내전근에 염증이 생겨 경기에 뛸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사흘 뒤인 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는 30분간 출전해 홍콩과 중국 팬들의 분노를 샀다. 메시가 미국팀 소속이어서 홍콩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메시의 ‘노쇼’ 여파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다음 달 18~26일 중국 친선 경기 투어도 취소됐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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