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백혈병신약 이어 줄기세포치료제·면역항암제 등 바이오신약에 도전

숙명여대·일양약품·삼성서울병원 뭉친 SIS 면역학연구센터, 바이오 혁신신약 개발 진행

[쿠키 건강] 숙명여자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일양약품이 각자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줄기세포치료제, 면역항암제, 사이토카인시약 등의 성과를 보이며, 바이오 혁신신약 개발 성공에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SIS 면역학연구센터는 바이오 혁신신약의 성공을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일양약품, 삼성서울병원의 3개 기관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화된 R&D 노하우를 접목시켜 연구·개발하고 있는 산·학·연 연구기관이다.

향후 10년 내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바이오 혁신신약의 장밋빛 미래를 확인하고 2009년 2월에 출범한 SIS 면역학연구센터는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와 제4의 항암치료제인 면역항암치료제 등 탈모, 암, 염증성 질환과 같은 난치성 질병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개방적이고 선진화된 R&D 시스템 운영을 통해 바이오 연구개발의 표준으로 성장 발전해 가고 있다.

SIS 면역학연구센터는 2010년 여드름성 피부 및 민감성 피부 개선을 위한 화장품 세트 출시를 시작으로 면역기능 조절능력과 복합적 항암기능을 갖춘 4종류의 사이토카인 연구용 시약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제품 출시를 위한 생산공정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아미노산 중합체인 펩타이드 12종도 개발하고 물질 및 용도 특허를 출원, 향후 의약품 및 생체 소재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밝혔다.

특히, 현재 연구 중인 심혈관 질환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항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에서의 연구 결과가 기대 되는 가운데,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 및 이의 조기 진단을 위해 형질전환 동물 모델 및 진단키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IS면역학연구센터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9년 센터가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12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SIS면역학연구센터에서 진행중인 모든 연구과제와 결과물에 대한 제품의 최종 인허가, 생산, 판매, 마케팅 및 국내외 판매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일양약품은 줄기세포치료제, 면역항암치료제 등의 제품이 출시되면 기대이상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일양약품은 SIS면역학연구센터의 신물질 발굴·연구소·임상센터를 통한 신물질 개발의 이상적 시스템을 통해 세계적인 ‘혁신신약’의 제품화에 더욱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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