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도시바 혈관조영장비 주목
[쿠키 건강] 지난달 말 병동 증축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세계적인 심장혈관병원 도약을 목표로 새롭게 환자 진료에 나선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하이브리드 수술실’내 첨단 장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심장병 진단과 시술이 한 번에 이뤄지는 곳으로 심장내과, 영상의학과, 흉부외과, 소아심장과 등 모든 관련 과의 협진으로 운영된다.
이 수술실은 도시바의 혈관조영장비인 Infinix-i 시리즈 중 INFX-8000V Bi-plane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20일 도시바의 한국공식 판매법인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이 장비는 전세계 최고의 병원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이번에 도시바의 장비가 선택된 것은 사용자 중심의 제품 설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Infinix-i는 C-arm(씨암, 이동형 X선촬영장치)의 측방향 이동이 가능해 환자 테이블을 회전하거나, 시술자의 위치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용자의 동선이 장비에 의해 방해 받거나, 환자를 직접 움직여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으로, 기존 장비에 비해 시술 공간을 적게 차지해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도시바의 혈관조영장비인 INFX-8000V는 환자에게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장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X-ray 튜브, Generator, 콘솔 컴퓨터 등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전환 또는 복구되는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김형주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팀장은 “2004년, 미국의 Nationwide Children Hospital에서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계획하면서 당시 이 프로젝트에 도시바가 참여했다”며 “이 때 도시바는 제품 설계에 사용자를 직접 참여시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의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장비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Infinix-i의 또 다른 장점은 높은 영상의 질과 방사선량 감소이다. 도시바의 핵심 기술인 잔상제거 기술 SNRF(Super Noise Reduce Filter)를 장착해 선량의 증가 없이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콘솔에서 운영 모니터를 분리해 환자 시술 중에 다른 영상을 편집, 가공, 저장이 가능한 병렬프로세싱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에 따르면 실제 세인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Infinix-i가 타 장비에 비해 시술시간이 42% 감축됐고, 방사선량도 47%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창언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대표는 “심혈관 분야에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도시바의 Infinix-i가 설치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ICR CT 등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구 협력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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