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약사가 돼 많은 사람 돕고 싶은데 어떤 자세로 기도해야 하나

하나님의 일꾼 비전 품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길


Q :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약사가 돼 많은 사람을 돕고 싶습니다. 어떤 자세로 기도해야 될까요.

A : 1896년 찰스 M 셸던이 쓴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기독교 소설이 있습니다. 거액 유산 상속녀, 소프라노 가수, 대학 총장, 신문사 사장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생각하고 뜻을 나누고 방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각자 일터와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실천하는 운동을 펼쳐 나갑니다. 셸던은 목회자이자 작가로 소설을 통해 신앙과 삶의 일치와 균형을 일깨우고 싶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나 바울처럼 전적인 희생과 헌신의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선 열심히 공부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도록 하십시오. 물은 그릇만큼만 담을 수 있습니다. 큰 그릇, 쓸모 있는 그릇이 되십시오. 세계를 담을 그릇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은 성공한 뒤에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는가’를 생각하십시오.

우리에게 중요한 시제는 오늘입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비전을 디자인하십시오. 우리 시대는 이기적 가치관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일과 성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짓밟는가 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인생관과 가치관은 예수님의 자취를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린 그 사건을 성탄절이라 부릅니다. 베들레헴 구유에 나셨습니다. 낮고 천한 베들레헴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자라신 곳은 변두리 동네 나사렛이었고 갈보리에서 못 박히셨습니다. 그걸로 끝난 게 아닙니다. 부활 승천하셨고 재림하시게 됩니다.

약은 병을 고치기 위해 만들어지며 제약 기술은 계속 발전하며 첨단화돼 가고 있습니다. 약학의 대가가 되십시오. 사람의 영혼을 살리고 고치는 약사가 되십시오. 그리고 그런 약사가 되고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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