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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2월 9일] 추억의 박물관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7편 1~5절

말씀 : 스위스 라브리의 설립자 에디스 쉐퍼는 ‘가정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는 가정을 추억의 박물관이라고 했습니다. 가정은 인생의 출발지요 종착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고 삶의 마지막 이별을 하는 곳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가장 소중한 사람도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과의 관계를 통해서 내가 누구인가를 알게 되고 삶의 행복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세워가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직장에서 땀 흘리는 수고의 가장 큰 이유도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가정은 우리의 행복이 출발하는 장소이고 우리의 행복을 결산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성령은 천국을 가리켜 우리의 영원한 집이라고 합니다. 가정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은 천국의 모델입니다.

요즘 핵가족 시대를 맞으며 온갖 잘못된 것들로 가정이 파괴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부터 동성애까지도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이상한 논리, 정상적 가정이 구시대의 유물 취급을 받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말 총체적으로 가정이 흔들리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흔들리는 가정을 다시 세우기 위해 사회학적으로나 심리학적으로 접근해 보지만, 무너지고 있는 가정들을 다시 세워 올리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성경은 바르게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그 첫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모시며 가정의 건축가로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가정을 세우고 가꾸어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시편 127편 1절 말씀을 살펴보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선포합니다.

현대 가정의 모든 비극의 출발점은 우리의 가정에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더 이상 그분은 가정의 설계자도 아니며 가정의 건축가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우리는 다시 하나님이 우리 가정의 설계자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분이 가정을 설계하시고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정을 이루며 주의 말씀으로 가정을 세워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가정이 돼야 하겠습니다.

올 한 해가 저물기 전에 가족끼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봅시다.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감동하는 멋진 추억이 쌓일 때 우리의 행복은 쌓여갈 것입니다. 먼 훗날 오늘을 뒤돌아보며 회상하게 될 때 우리는 달콤한 추억여행의 열매를 얻게 될 것입니다.

가정을 설계하시고 만드신 하나님의 뜻대로 아름답고 순결한 가정을 이루어 갈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의 풍성한 열매들을 맺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서로 축복하며 격려하는 사랑의 가족들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 : 가정의 주인 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정을 세워가며 세상에 물들지 않는 성도의 가정이 되도록 지켜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흥범 목사(서울은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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