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家 4세 전진 배치·신임 상무 31명… GS의 조직 혁신

R&D·신사업 고려 대규모 인사


GS그룹이 대표이사 4명 신규 선임 등 임원 50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2005년 그룹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달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과 더불어 GS칼텍스의 각자대표와 GS파워, GS엔텍 등 모두 4개 계열사 대표가 새로 선임됐다.

먼저 GS칼텍스에선 김성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자대표와 함께 최고안전책임자(CSEO) 겸 생산본부장을 맡는다. GS칼텍스 재무실장인 유재영 부사장은 GS파워로 옮겨 대표이사에 올랐다. GS엔텍 생산본부장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대표이사를 맡는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 오너가(家) 4세들도 경영 최전선에 전진 배치됐다. 지난달 대표이사로 내정된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사장에 이어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 허철홍 GS엠비즈 전무가 이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진수 GS칼텍스 상임고문의 장남인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 허서홍 ㈜GS 부사장은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전체 인사 규모가 50명에 이르고, 임원으로 발탁된 신임 상무만 31명에 달한다. 통상 GS 임원 인사 규모가 매년 30~4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가다. GS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임원 인사로, 조직쇄신과 사업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며 “연구·개발(R&D)과 미래사업 조직 인력 등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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