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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30일] 만남의 복


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잠언 13장 20절

말씀 :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와 복음을 전할 때 일입니다. 동네마다 전염병이 돌기 시작해 많은 사람이 죽게 됐습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가 상품화돼 큰 효과를 보고 있었습니다. 한 가난한 농부가 선교사를 찾아와 전염병에 걸렸으니 좋은 약을 좀 팔라고 했습니다. 선교사는 페니실린을 주면서 “이 약은 최근에 발명된 것으로 아주 좋은 항생제여서 곧 병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부는 비쌀 것으로 생각하며 값을 물었습니다. 선교사는 무료로 주는 것이니 돈을 내지 말고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농부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선교사 집을 떠났습니다. 농부는 ‘좋은 약이라면 무척 비싸야 하는데 무료인 것을 보면 효력 없는 약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선교사가 가만히 창문으로 보니 농부가 그 귀한 약을 땅에 던지며 발로 문질러버렸습니다. 자기 온 가족이 그 무서운 전염병에서 고침 받을 좋은 기회를 이 미련한 농부는 놓치고 만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주신, 좋은 만남의 씨앗을 무시하고 엉뚱한 곳에서 만남을 찾으려는 어리석은 잘못을 범하고 있습니다.

리더십의 권위자 릭 워렌은 21세기에는 성공이 원맨쇼인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습니다. 성공은 보통 한 사람이 아니라 한 팀의 노력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을 만나는 것, 팀을 구성해 함께 일하는 것, 믿을 만한 자문그룹을 발굴해내는 것, 필요한 자원을 구할 수 있는 곳에 개인적인 관계를 맺어두는 것이 성공을 이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만남을 통해 이뤄지는 일입니다. 지혜로운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이 주신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거기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잠언은 만남을 지속적인 삶의 복으로 만들어가는 6가지 원칙을 가르칩니다. 첫째 이해심이 깊어야 합니다.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둘째 신뢰할 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셋째 솔직해야 합니다. “적당한 말로 대답함은 입맞춤과 같으니라.” 넷째 서로 도움이 돼야 합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다섯째 한결같아야 합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 여섯째 헌신적이어야 합니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 오늘 만나는 사람과 복된 만남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 만남을 통해 복을 주시는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구원 백성이 된 저희가 세상에 나가 하나님이 준비하신 복된 사람들을 만나게 하옵소서. 어떤 만남이든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믿음으로 소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문병하 목사(덕정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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