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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미 중사원 원장 “사회 서비스, 중산층으로 확대해야”

취약층 위주서 보편적 돌봄으로 공급자 교육 강화·품질 고도화


사회서비스 정책 지원 기관인 중앙사회서비스원(중사원) 조상미(사진) 원장이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산층으로의 사회서비스 확대 방침을 밝혔다.

조 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약계층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양질의 공급자 육성과 서비스 품질 관리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복지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서비스는 복지, 의료, 주거 분야에서 상담이나 재활, 돌봄 등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중사원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60%는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실제 이용 비율은 30%에 그치는 상황이다. 저출산·고령화 상황, 1인 가구 및 부모돌봄청년 증가 등으로 사회서비스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지만, 그동안은 취약계층 위주로 사회서비스가 제공돼왔다.

조 원장은 “최근 ‘묻지마 살인’ 등을 보면서 보편적 돌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요가 늘어난 만큼 양질의 사회서비스 공급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 국민에게 질 높은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사자) 교육 체계를 지금보다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서비스 고도화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이는 경제 발전에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사회서비스는 산업 잠재력이 큰 일자리 저수지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얘기다.

중사원은 2027년까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신규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품질 인증제 시범사업과 사회복지시설 평가도 실시할 계획이다.

차민주 기자 lal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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