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해외 단기선교,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꼭 필요한가

선교는 가장 큰 사명… 현지에 도움 되도록 철저히 준비를


Q : 그동안 중단됐던 해외 단기선교를 떠나기 위해 12팀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기선교가 필요한지요. 예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A : 선교는 교회에 주신 가장 큰 사명입니다. 미전도종족과 타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이미 기독교가 전래된 나라지만 교세가 약하거나 박해 상황에 부닥친 나라들이 선교 대상국입니다.

선교 접근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파송 교단이나 단체마다 차이가 있습니다만 평생을 선교에 헌신하는 경우도 있고 기간을 정한 선교사도 있습니다.

단기선교(비전트립)란 짧은 기간 선교 현장을 방문하고 선교의 비전을 확인하고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선교는 영혼을 구원하는 신령한 사역입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첫째 목적이 명확해야 합니다. 명목은 선교지만 여행을 겸한 단기선교는 피해야 합니다. 둘째 현지 상황을 숙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문화 이념 종교 관습의 충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현지 선교사나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합니다. 사전 협의 없이 단기선교팀이 휩쓸고 지나간다면 전혀 선교 현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넷째 예산 편성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전적으로 참가자 부담일 경우와 교회 지원일 경우 예산 편성이 어려워집니다. 참가자는 1년 전부터 단기선교 비용을 준비하고 교회는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섯째 “다시 보내주십시오”라는 찬사를 남겨야 합니다. “선교사들의 사역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다시는 보내지 마십시오”라는 후일담을 남겨선 안 됩니다. “내년에 다시 보내주십시오”라는 반응을 끌어내는 단기선교가 되길 기대합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신앙생활 중 궁금한 점을 jj46923@gmail.com으로 보내주시면 박종순 충신교회 원로목사가 국민일보 이 지면을 통해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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