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창세기 1장 26절에 나오는 ‘우리’는 누구인가

성경학자들 삼위일체 하나님의 1인칭 복수로 해석


Q : 창세기 1장 26절에 나오는 ‘우리’는 누구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창세기는 하나님의 창조사역과 족장들의 신앙과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천지를 창조하셨고 섭리하셨는가를 자상하게 밝혀줍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창조 섭리 구원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창조의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구번역 성경은 “가라사대”라고 했고 개역개정성경은 “이르시되”라고 했습니다. 10회 반복됩니다. “이르시되”는 말하다의 높임말입니다. “있으라” “되라” “이루라”는 말씀만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둘째 “그대로 되니라”입니다. 이르실 때마다 오차 없이 그대로 됐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 능력을 설명합니다.

셋째 “좋았더라”입니다. 그 뜻은 “위대하다” “놀랍다” “완벽하다” “아름답다”입니다. “심히 좋았더라”는 심미의 경지를 넘어선 완벽한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넷째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다른 피조물은 “그 종류대로 만드셨고”(창 1:25), “사람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 1:26)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성경학자는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뜻하는 1인칭 복수라고 해석합니다. 형상은 영적, 신적 형상으로 다른 피조물과의 차별성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또 생기를 불어넣으셨습니다. 몸은 흙으로 영은 하나님의 영으로 지으셨습니다.(창 2:7) 그리고 생령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영적 존재라는 뜻이며 창조주 하나님과 소통하는 존재입니다.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창 2:22), “이러므로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그 어떤 이론도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질서를 넘어서거나 파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경대로 믿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바른 신앙 자세입니다. 흔들리면 안 됩니다.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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