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암모니아 발전량 높여 탄소배출 감축 가속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2030년까지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량을 13테리와트시(TWh)까지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의 대체 속도도 그만큼 빨라질 전망이다.

23일 한전에 따르면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시험설비와 가스터빈 수소혼소 한계평가 기술 실증설비가 각각 지난해 9월, 8월 한전연구원 내에 구축돼 실증이 진행 중이다. 암모니아의 경우 석탄화력발전 연료를, 수소는 LNG발전 연료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 한전연구원은 실증 설비를 활용해 암모니아의 경우 전체 연료의 20%, 수소는 50% 수준까지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와 관련해선 2024년 7월까지 연구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가 세워졌다. 이후 현재 운용 중인 석탄화력발전 4기에 연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2027년까지는 실증이 완료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는 석탄화력발전 24기에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6.9TWh의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000만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는 국내 설치된 주요 제작사의 가스터빈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수소 혼소량을 찾는 것이 과제다. 이 비율을 찾아낸 뒤 올해 하반기에는 한림복합발전소, 내년에는 울산복합발전소에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혼소를 통해 생산하는 발전량은 6.1TWh를 목표로 잡았다. 한전 관계자는 “협력사들과 함께 무탄소 발전 기술을 실증하고 상용화를 지원해 에너지 신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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