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사진) 한진그룹 회장이 글로벌 항공전문지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다.
ATW는 소속 편집장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1974년부터 매년 최고의 항공사·리더를 선정하고 있다.
조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 카이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결정을 내려 대한항공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회장은 15일 “대한항공은 변화에 적응하는 한편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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