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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누리호처럼… 도전하는 기업들

고금리·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동분서주
정부-기업 협력·정책 지원 절실

입력 : 2022-06-29 18:14/수정 : 2022-06-29 18:17
사진공동취재단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대응 차원에서 풀었던 막대한 자금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작동하면서 금리는 계속 오르고 있다. 연말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8%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중 무역갈등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하면서 원자재 가격은 폭등세다. 기업 뿐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도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제시한 3.1%에서 2.6%로 낮췄다.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에서 4.7%로 크게 올렸다. 경제 성장은 더디고, 물가가 치솟는다는 경보음이다.

기업들은 이보다 더 본질적인 문제에 직면했다. 탄소중립을 포함한 친환경으로의 체질 변화가 그것이다. 기업의 생산활동이 친환경으로 변하지 않으면, 기업의 지속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건 상식이 됐다. 이는 제품이 친환경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과정도 ‘넷제로(탄소 배출과 흡수를 같게 해 순배출량을 0으로 하는 것)’에 도달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산업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반도체는 메모리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은 반도체를 안보자산으로 규정하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리도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인력 양성, 세제 지원 같은 ‘정책 지원사격’이 절실하다.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전기차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내연기관의 전통적 강자인 독일차들보다 빠르게 변신하며 테슬라를 제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전기차 분야의 핵심인 전기차 배터리는 세계로 영토를 확대하며 중국 업체와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은 향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우주 산업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 준 것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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