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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엑사원’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LG그룹

박윤희 디자이너가 런웨이에 올라 AI아티스트 틸다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그룹은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가치를 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의 경쟁력인 상황에서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해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12월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을 공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다. 특정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엑사원은 국내 최대인 약 3000억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하고 있다. 파라미터는 AI가 딥러닝으로 학습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을 말한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가 더 정교하게 학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사원은 이미지와 영상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의사 소통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다룰 수 있는 멀티 모달리티 능력을 갖췄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기반으로 언어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언어로 변환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엑사원으로 구현한 AI 아티스트 ‘틸다’는 세계적 디자이너 박윤희씨와 함께 협업해 만든 패션 의상 컬렉션을 지난 2월 뉴욕 패션 위크에 선보이기도 했다. AI와 인간이 협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LG는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외 13개 기업이 모여 ‘엑스퍼트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이 밖에도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AI 분야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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