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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시위’ 전장연 활동가 檢 송치

지하철 시위 관련 수사도 진행 중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탑승장에서 열린 장애인권리예산 및 관련법 개정 요구에 대한 인수위 답변 촉구 삭발 투쟁 결의식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전장연 시위 비판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최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6월 저상버스 도입과 특별교통수단 확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시내버스 운행을 약 30분간 지연시킨 혐의(업무방해 및 집회시위법·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수사를 받아왔다.

지난달 말에는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미신고 집회를 개최한 장애인 인권 활동가 3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하는 등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주도한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에 대해서도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박 대표 등 관계자들을 전차교통방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고소인 측은 “전장연이 지난해 1~11월 6차례 승하차를 반복하면서 총 5시간39분간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장연 측은 공사와의 민사소송이 끝나면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11월 박 대표 등을 상대로 3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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