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위한 자료가 한눈에… “기독교계 미네르바스쿨 될 것”

흰돌 포털(hindol.com) 운영 이광복 흰돌국제선교센터 목사

흰돌국제선교센터 이사장 이광복 목사가 지난달 29일 경기도 구리시 센터에서 흰돌 포털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설립 35주년을 맞은 흰돌국제선교센터(이사장 이광복 목사)가 그동안 축적한 자료를 무료로 내놓는다. 자료는 선교센터 이사장이자 흰돌교회 담임인 이광복 목사가 연구하고 집필한 신학 관련 저서와 교재 PDF, 동영상 등이다. 자료는 모두 흰돌 포털(hindol.com)에서 볼 수 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구리시 선교센터에서 만난 이광복(75) 목사는 “관심 있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연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료를 내놓았다”며 “지금은 뉴노멀, 전환기이다. 무료 공유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흰돌 포털은 기독교계의 미네르바스쿨이 될 것”이라며 “포털이 제공하는 자료로 21세기 뉴노멀 원격 신학 연구가 가능해졌다. PC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미네르바스쿨은 2010년 미국에서 설립된 대학으로 ‘미래의 학교’라 불린다. 기존 대학의 틀을 탈피해 모든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캠퍼스가 따로 없다. 흰돌국제선교센터도 온라인을 통해 목회자들에게 신학 공부와 목회를 돕겠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30여년간 1031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국내외 목회자를 대상으로 무료 세미나를 진행해왔다. 국내 요한계시록 종말론 권위자인 그는 천년왕국의 4대 학파를 통합한 ‘통합 종말론’을 펼쳤고, 지난 5월에는 70여권의 ‘삼위일체통합신학대전’도 완간했다. 흰돌 포털엔 이 목사의 저서들을 모두 PDF 파일로 제공하며 일부 설교 영상만 유료로 운영한다.

흰돌 포털 인터넷 홈페이지 모습.

흰돌 포털에는 총 10가지 분야의 자료를 제공한다. 우선 ‘삼위일체통합신학대전’ 자료로 교재 파일 및 동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삼위일체통합신학대전은 ‘삼위일체 사역론’ ‘삼위일체 본질론’ ‘성부론’ ‘성자론’ ‘성령론’ ‘삼위일체 교리 과학적 입증’ ‘삼위일체 적용’ 등의 주제로 분류된다. 70여권 모두 PDF 파일로 제공한다.

삼위일체통합신학대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를 성경의 내용뿐 아니라 이성과 합리성, 과학적 증거로 밝혀 삼위일체 사역의 실제를 보여주려 한 것이 특징이다. 창조 세계 가운데 드러난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사역적 본질을 21세기 일반은총의 영역과 통합했다.

이 목사는 삼위일체통합신학대전 집필 과정에서 성경 진리를 이 시대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입증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 양자역학과 초끈이론 등 과학혁명의 성과를 통해 성경의 내용이 사실임을 밝히기도 했다. 아시아와 한국 신학의 관점도 포함해 동서양 신학을 망라했다.

그다음은 성경 종말론 자료로 요한계시록과 종말론 연구서의 PDF와 동영상을 제공한다. 관련 동영상만 2000여개가 축적돼 있다. 이 목사는 역사적 전천년설, 세대주의, 무천년설, 후천년설 등 천년기 종말론의 통합을 강조해왔다. 성경 중심, 4대 학파의 장점 선택, 요한계시록의 핵심 내용을 복음서와 서신서·예언서 등에 산재한 종말론 본문과 통합, 예수 재림을 주제로 한 성경 전체 통합, 일반은총 영역을 성경의 징조들과 연관시킨 기독론적 통합, 삼위일체 교리와 종말론 통합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성경 셈족 원역사론과 관련된 교재와 파일, 동영상도 제공한다. 셈족 원역사론은 성경 전체를 통해 세계사와 아시아 역사, 한국사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21세기는 아시아와 한국 신학이 중심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담았다.

성경 과학 교실 분야에는 성경 진리를 입증하기 위해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장 칼뱅과 존 웨슬리, 조너선 에드워즈를 비롯해 존 폴킹혼, 알리스터 맥그래스 등이 강조한 신앙과 과학의 연관성 등을 짚으면서 창조와 우주 기원, 하나님의 창조 과정 등을 풀어낸다.

이밖에도 설교학교, 설교은행, 성경상징, 흰돌교회, 흰돌선교TV, 흰돌종합관 등의 분야를 두고 각종 자료와 영상을 제공한다. 설교학교 섹션에서는 이 목사가 37년간 했던 설교 영상과 자료가 수록돼 있다. 주일설교,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절기설교 등을 포함한다.

이 목사는 “21세기는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는 다니엘의 예언이 열리는 시대”라며 “지금은 복음의 본질 이외에는 모든 틀을 깨고 변화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흰돌 포털은 목회자라면 누구나 신학 목회 설교 선교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미국 페이스신학교(ThM, DRE)에서 공부하고 광신대 교수를 역임했다. 1986년 10월 흰돌국제선교센터를 설립했다. 선교센터는 4일 창립 35주년 기념 예배를 드렸다.

구리=글·사진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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