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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시작으로 7주간 7가지 ‘녹색 습관’ 실천… ‘기쁨의 50일’ 캠페인

포장재 없는 부활절 달걀 나누기 등
지구와 환경 보호 위한 프로그램 준비

올해 부활절(4월 4일)과 지구를 위한 전등 끄기 행사(어스 아워·3월 27일)를 맞아 그리스도인이 지구 환경 보호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준비된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 유미호)은 부활절을 시작으로 성령강림절(5월 23일)까지 50일간 ‘지구이웃과 함께하는 기쁨의 50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쁨의 50일’은 초대교회 때부터 지켜온 교회 절기다. 초대교회 성도가 부활절 이후 잔치를 열고 이웃을 초청해 부활의 기쁨을 나눈 것에서 출발했다.


캠페인은 7주간 매주 환경을 보호하는 생활습관 한 가지씩 실천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사진). 부활절로 시작하는 1주의 실천목표는 ‘포장재 없는 부활절 달걀 나누기’다. 살림은 친환경 달걀을 비닐 포장 없이 전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이 외에 ‘일회용품 없는 봄나들이 준비하기’ ‘정원 숲에서 다양한 생명의 숨결 느끼기’ ‘국내산 식재료로 건강한 밥상 차리기’ 등 친환경적 생활습관을 실천해 볼 것을 제안한다.

살림은 이와 함께 ‘지구를 위한 한 시간’ 캠페인도 준비 중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어스 아워’에 참여하며 지구를 위한 기도도 함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어스 아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자연기금(WWF)이 마련한 행사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어스 아워는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 각 가정과 기업에서 조명을 1시간 소등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살림은 이 한 시간을 지구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식서를 센터 블로그에 올려 공유 중이다. 예식서는 1시간 동안 촛불을 켜고 창세기 1장 1~3절을 읽은 뒤 지구를 위한 침묵기도를 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유미호 센터장은 “예식서는 교회나 각 가정에서 대면 혹은 비대면 방식으로 지구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1시간 동안 기도한 뒤 환경파괴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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