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선대위’ 출범한 이낙연 “코로나19, 극복할 수 있다”

“비례대표는 시민당” 원팀 정신 강조… “黃, 사회아픔 들여다보는 노력 필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중앙선대위 합동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해찬(이 위원장 오른쪽) 민주당 대표도 참석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강조하며 정부와 여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총선의 최우선 전략으로 삼은 것이다.

민주당과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동 출정식을 열어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유권자들을 향해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시민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과로로 닷새간 입원했다가 전날 퇴원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가의 명운과 민족의 장래가 달린 역사적인 싸움이다.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지역구에서 민주당이 대승하고, 비례에서 시민당이 대승해 이 난국을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에 파란 점퍼를 입고 ‘국난극복 종로도약’이 쓰여진 유세차량에 올랐다. 이 위원장은 “우리의 방역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진단키트도 많은 나라들이 수입하고 있고, 드라이브스루도 많은 나라들이 그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은 국민의 방역 협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정부와 여당이 완벽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그는 “정부가 못하는 일도 더러 있었고 민주당도 때로는 못난 짓도 했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19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몸부림치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경쟁자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사회의 아픈 대목에 대해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황 대표의 “이 위원장이 총리 재임 시절 뭐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언급에 대해 토론회 패널이 반론을 요청하자 “조류독감, 아프리카돼지열병, 메르스, 강원도 산불, 포항지진 등 재난에서 안정적으로 대처했다”고 밝혔다.

최배근 시민당 대표는 “시민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만든 정당”이라며 “코로나19가 가져올 불확실성과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후보로 선정했고, 미래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현 이현우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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