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나라를 비롯해 지구촌이 전염병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통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어느 때는 조그마한 시험이 왔다가 사라질 때도 있지만 어느 때는 큰 시험이 다가와서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무서움에 싸일 때도 있습니다. 작금이 그러한 때 중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주님의 도움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원수 사탄은 온갖 수단과 방법으로 우리를 죽이고 도적질하고 멸망시키려 하지만 결코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강하고 담대하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이 재난을 넉넉히 이기게 하소서.
우리로 하여금 절망하지 말게 하시고, 시련의 시간이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는 기회가 되게 하시고, 정금같이 나오게 하옵소서. 성도나 교회들로 하여금 성찰하게 하시고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만 더 견디면 예상치도 못했던 엄청난 축복과 영광스러운 일이 다가올 것을 기대하고 또 경험하게 하옵소서.
국제, 경제, 사회, 신앙생활이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한 상황이지만 환경과 땅을 바라보지 않게 하시고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물 가운데, 불 가운데 지날지라도 해를 받지 않게 하시고 뭇 백성들로 하여금 비난받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교회와 성도의 본분을 다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사랑과 헌신의 모습으로 솔선수범하게 하소서.
이 누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없이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관계 당국자들과 의료진을 보호해 주시고 의학적·과학적 지혜를 주셔서 효과적인 퇴치가 속히 이뤄지게 하옵소서.
이러한 때일수록 성도나 백성들은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가 간구하게 하시고 가정에서 인터넷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은 자칫 믿음이 약해지지 않게 하시고 더욱 뜨겁게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이 백성들이 전염병을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게 하시며 허약한 인간이 결코 하나님을 모독하는 언행을 하지 않게 하시고 패역하고, 방자히 행할 때 반드시 징계를 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도합니다. 아멘.
김경문 목사(부천 순복음중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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