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운영하는 펀샵이 사회적 기업 119REO(레오)와 함께 업무 중 상해를 입었지만 국가 보상 승인을 받지 못한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로가 서로를 구하다’라고 이름 붙인 이번 프로젝트는 방화복을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상품 가치를 높이는 것)해서 만든 패션 소품을 펀샵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의 50%를 소방관에게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19REO는 방화복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뿐 아니라 소방관의 권리 보장을 위한 강연과 전시회 등을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이다.
40도 이상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히어로백’(사진), 소방관이 안전을 위해 항상 갖고 다니는 로프 연결용 금속고리에서 모티브를 얻은 ‘카라비너 팔찌’, 광주소방본부와 협업해 제작한 ‘2020 플래너 패키지’ 등을 선보인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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