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개개인의 삶은 바쁘고 벅찹니다. 경쟁적인 사회 구조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교회 중심의 삶이라는 짐이 더 얹어지면 부담은 더 커지기만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된 메시지입니다. 교회 중심의 삶은 그리스도인의 숭고한 가치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마 11:28)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몸된 교회, 그 교회의 지체가 됨은 무거운 짐을 지우는 사회 속에서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의 유일하고 확실한 해결 방안입니다. 왜 이런 아이러니가 발생하였을까요. 마귀에게 속은 것입니다. 교회 중심의 삶은 우리에게 버거운 짐이 아닙니다. 하나 더 얹어진 속박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곳은 삶의 진정한 해방구이며 참 자유가 있는 곳입니다. 교회를 통해 인생을 향한 말씀이 들리면 그 성도는 교회됨이 분명해집니다. 삶의 모든 일에서 교회를 통하여 삶의 문제에 대한 처방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교회됨의 말씀을 체험하는 원리는 첫째, 임마누엘의 실체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두 예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요 5:39) 말씀을 믿는다는 의미는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내게 실증이 되어 나타났다면 임마누엘 하신 그리스도의 실체가 나타난 것입니다.(마 1:22~23)
둘째,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사도행전적인 삶이 내 삶에 펼쳐지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전도와 선교의 길을 갈 때, 마귀가 결코 틈타지 못합니다. 진정한 평강을 경험하는 삶이 교회됨의 삶입니다.(롬 14:17)
셋째, 천국 복음이 들리게 될 때 그 삶에 교회됨의 말씀이 있습니다. 성도의 삶에는 천국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천국을 이루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성도에게는 그 천국을 듣는 교회됨의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마 4:23~24)
넷째, 교회됨의 말씀이 있는 성도는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을 주님과 종의 관계로 매일 교회 생활에서 만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성도의 삶에 그리스도께서 삶의 능력을 기름 부어주십니다.(행 2:36)
다섯째, 위치와 질서의 문제입니다. 교회 안에서 나의 위치를 알고 겸손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질서가 몸에 밴 사람은 교회됨의 말씀이 체화되어 있는 성도입니다.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께서 그의 길에 등과 빛이 되십니다.(시 119:105)
여섯째, 예물에 대한 의미를 알고 믿는 성도는 교회됨의 말씀이 살아 역사합니다. 내가 교회의 지체라는 의식이 분명하면 나의 형제를 향한 거룩한 마음도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납니다.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것을 영광의 기회로 삼습니다.(요일 3:15~17)
일곱째,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교회 중심의 삶에서 듣고 사는 성도는 복됩니다. 설교를 통해서, 구역장이나 리더를 통해서 들리는 말씀이 분명하여 ‘아멘’하는 성도에게는 교회됨의 말씀이 있습니다.(요 6:66~68) 각 지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은 세우신 감독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십니다. 듣는 귀가 있다면 교회됨의 말씀이 그 속에 있습니다.(행 20:28)
여덟째,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서 그의 몸된 성도는 사명의 길을 갑니다. 장소와 시간, 상황이 다르므로 각 지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말씀도 다릅니다. 교회됨의 말씀이 분명하면 그 음성이 들립니다. 순종합니다. 그는 겸손히 순종하는 일꾼입니다. 그에게 교회됨의 말씀이 있습니다.(빌 2:1~3)
아홉째, 교회됨의 말씀이 있는 성도는 교회 중심의 삶을(Church centered life) 살아갑니다. 이것은 내 삶의 신앙고백입니다. 교회의 가족이 된 삶입니다. 매일 매일을 예수님의 몸이 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 중심의 삶입니다. 그 믿음의 근간이 교회됨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이제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증언될 때 신앙고백이라고 합니다.(마 16:16)
나의 모든 삶의 문제에 대하여 교회를 통한 말씀의 처방전이 들리면 교회됨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그 근간이 되는 위의 아홉 가지의 주제에 대한 말씀이 동의가 되면 삶에 교회됨의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요 14:26~27)
이강우 서울 좋은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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