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롬 2:8)
“But for those who are self-seeking and who reject the truth and follow evil, there will be wrath and anger.”(Romans 2:8)
한 정치인이 정계를 은퇴하면서 집단적 사고의 위험성을 우려한 내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동질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그들이 아무리 똑똑할지라도 참사를 만들 수 있다. 어떤 조직이나 집단에도 반드시 이질적 존재, 즉 악마의 변호인 역할을 할 사람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며 자신이 지킬 수 없었던 초심에 관한 내용을 피력했습니다. 진리의 외침은 고사하고 외쳐야 할 진리 앞에서도 소리를 내지 못하고 침묵으로 동조할 수밖에 없는 조직의 흐름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흘러왔습니다. 성경은 의인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율법을 듣는 자가 아닌,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고 합니다. 조직의 힘을 빌려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은 많아도, 조직의 비전과 개선 방향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작은 모임이든 단체이든 사람이 모이는 현장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길로 이끌 수 있는 소리를 내십시오.
COVA 국제선교회 대표 박성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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