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국내 최대 리조트… ‘공항 경제권’ 탄력

Է:2019-11-0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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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리조트 2022년 첫선… 5성급 호텔·대규모 아레나 등 갖춰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공항공사 제공

국내 최대 규모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2022년 인천국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에 2022년 첫선을 보인다. 인천공항 주변지역의 단계적 개발과 맞물려 ‘인천공항 경제권’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 규모 다목적공연장(아레나),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짓는 인스파이어 개발사업이 2022년 6월 리조트 개장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사업 주체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인스파이어)는 서반구 최대 카지노 복합리조트 운영기업인 MGE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사업시행법인(특수목적법인)이다.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2031년까지 총 4단계의 단계적 확장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1-A 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1년 6월에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실내테마파크 등을 포함한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1-B 단계 시설 개발이 착공에 들어가 2025년쯤 오픈하게 된다. 파라마운트 픽처스 야외테마파크를 포함한 2단계 시설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쯤 착공할 계획이다.

앤드루 빌라니 인스파이어 리조트 대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오락 요소를 갖춤으로써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전례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리조트를 조성할 것”이라며 “영종도 지역은 세계 수준의 허브공항을 넘어서 그 자체로 탁월한 목적지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의 ‘인천공항 경제권’ 개발 역시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 측은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인천공항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공항경제권 구축을 통해 비즈니스와 첨단산업, 항공지원, 물류관광의 허브를 조성해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인스파이어와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 조성으로 연간 300만명 이상 신규 외국인 관광객과 60만명 이상 환승객이 새로 한국을 찾게 돼 글로벌 공항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3세대 공항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비만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본격 착공함에 따라 리조트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1만개 이상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완공 후 운영을 위해 직접 고용되는 신규 인력 역시 1만여명에 달하고, 운영기간(30년 가정) 동안 약 80만명의 직간접적 고용창출은 물론 167조원의 생산유발효과, 60조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예상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시공 진행을 계기로 인천공항 경제권 구축에 박차를 가해 항공·관광·물류·첨단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네티컷=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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