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전체기사

[인 더 바이블] 아나니아(Ananias)

‘은혜’의 뜻 히브리어 ‘하나냐’서 유래… 사울을 찾아간 다마스쿠스 사람 이름


신약성경에 나오는 ‘아나니아’라는 그리스어 이름은 히브리어 ‘하나냐’(야훼께서 은혜로웠다)에서 유래했습니다. 구약성경에 하나냐가 여럿 등장합니다. 예레미야가 활동할 때 거짓 예언자 하나냐(렘 28장)가 있었고, 다니엘의 세 친구 중 한 명도 하나냐(단 1~2장)였습니다.

사도행전에 아나니아가 셋 있습니다. 삽비라의 남편 아나니아(행 5장)는 예루살렘 초대교회 교인이었습니다. 자기들의 소유를 교회에 속였습니다. 영어권에서 아나니아는 거짓말쟁이를 빗대어 부르는 이름입니다. 대제사장 아나니아(행 23~24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마스쿠스(다메섹) 사람 아나니아가 있습니다.

다소 사람 사울(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교회를 박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사울이 신자들을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려고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환한 빛에 눈이 멀었습니다. 주님께서 다마스쿠스 사람 아나니아를 불러 사울을 그릇으로 선택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나니아가 떠나서,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손을 얹고 형제 사울이여, 그대가 오는 도중에 그대에게 나타나신 주 예수께서 나를 보내셨소. 그것은 그대가 시력을 회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도록 하시려는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그는 시력을 회복하였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서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냈다. 그런 다음에 그는 곧 여러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였다.”(행 9:17~20, 새번역)

주께서 아나니아에게 은혜를 베풀어 그를 통해 사울이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yap@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일보 문서선교 후원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