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박수홍 가족 연말연시 훈훈한 나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이자 방송인 박수홍(48)씨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는 “박수홍은 어머니 지인숙(76) 여사와 아버지, 형수와 함께 인천 동구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인천 도원역 인근에서 개최된 연탄 60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봉사’ 활동에는 박수홍 뿐 아니라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개인 정기 기부자와 자원봉사자 40여명,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박찬봉 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박수홍은 절반씩 성금을 내 연탄 6000장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봉사활동은 저소득 가정에 겨울난방을 지원하고, 가장 가치 있는 투자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행복주주인 기부자들에게 지원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박수홍은 어머니 지인숙 여사와 ‘2017 사랑의열매 영상광고’에 재능기부로 출연했고 지난 6월 실제 ‘착한가정’에 가입해 매월 2만원 이상 기부해왔다.

박수홍은 “사랑의열매 홍보대사가 되면서 언젠가 온가족이 나눔을 함께하겠다는 말을 지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함께 연탄 배달을 한 봉사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은 방송을 통해 인연을 맺은 소아암 환아를 위해 16년간 기부했고, 퀴즈프로그램 우승 상금 1억원을 저소득 아동 수술비로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로 2006년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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