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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이재명, 결선은 없다?… 아직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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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사드 저지 및 세월호 진상규명 적폐 청산의 날’ 집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발주자들은 수도권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2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며 막판 역전의 희망을 말했다.

안 지사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체 선거인단의 60% 이상이 몰린 수도권 경선이 남아 있으므로 내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우리의 길은 ‘죽어도 사는 길, 패배하더라도 승리하는 길’이라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열심히 경쟁하고, 경쟁의 결과가 나오면 승복해서 힘을 모으겠다”며 “선거 과정에 있어 서로간의 일부 신경전이 있었다 해도 그것은 우리가 힘을 모으는 데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와 상관없이 저는 2017년 대선을 새로운 정치와 정당 문화, 통합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이번 경선에서 승리의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했다.

안 지사 측은 3일 개최되는 민주당 수도권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득표율을 45% 이하로 묶어 반드시 결선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안 지사 측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 당원 가운데 ‘안희정을 이렇게 무너뜨리면 안 된다’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결선투표 가능성은 아직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도 특유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진보 대결집’을 통한 결선투표행을 자신했다. 이 시장은 전날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해 “수도권이 본게임이다. 과반 저지 후 결선에서 승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2일에는 공식 일정을 모두 비운 채 수도권 순회경선 연설 준비에 매진했다. 이 시장 캠프는 국민·일반당원·권리당원을 상대로 한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독려 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영남권 순회경선에서 2위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이 시장 지지율도 상승 추세”라며 “이 시장 지지세가 강한 수도권에서 문 전 대표의 과반을 반드시 저지하고 막판 대이변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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