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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나부터 □’ 캠페인 선포 의미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나부터 □’ 캠페인 선포 의미

입력 : 2016-10-31 21:01/수정 : 2016-11-01 09:31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나부터 □’ 캠페인 선포 의미 기사의 사진
국민일보와 CBS,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3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나부터 □' 캠페인 선포식에 참가자들이 설교 말씀을 듣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나부터 변하겠습니다!”

국민일보와 CBS, 한국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두고 31일 선포식을 가진 ‘나부터 □’ 캠페인의 기본 메시지다. 나부터 캠페인은 교회와 그리스도인 개인부터 참회와 자성, 각성과 개혁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오직 복음으로’의 정신으로 돌아가 변화와 개혁에 나설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나부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나부터 캠페인 선포식에서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은 “종교개혁 때 개혁된 교회로 족하면 안 된다. 고인 물은 썩는다”며 “개혁된 교회는 항상 스스로를 새롭게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라틴어 ‘레포 마타(Refo Mata·개혁된)’와 ‘레포 만다(Refo Manda·개혁되는)’를 표제어로 제시했다. 그는 “‘나부터’ 캠페인은 과거의 개혁(레포 마타)을 확인하는 동시에 미래의 교회를 개혁(레포 만다)한다는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교회개혁으로 한국의 개혁을 이뤄가도록 해야 한다”고 그 의미를 전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전 총회장 최성규(인천순복음교회) 목사는 온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최순실 국정농단을 언급하며 “(사태가) 이렇게 된 데에는 한국교회의 책임이 크다”며 “구원과 변화, 회개는 나부터여야 한다. 그런 다음 나눔과 행복은 ‘너부터’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국은 그리스도인들을 절망케 하고 있다. 동시에 성도들 개개인이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반추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나부터 □’ 캠페인은 타인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기보다 우리 자신부터 변화하자는 의지의 표현이자 행동 양식을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앞에서 나부터 달라지자는 취지다.

각 교회와 성도들은 ‘나부터 □’ 슬로건 안에 변화와 개혁 의지를 담아 사용할 수 있다. ‘나부터 기도하겠습니다’ ‘정직하겠습니다’ ‘난폭운전 하지 않겠습니다’ 등처럼 다양한 표현을 적용하면 된다.

슬로건 선정 심사위원이었던 문애란 G&M글로벌문화재단 대표는 “‘나부터 □’는 성도들로 하여금 스스로 답을 찾아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와 CBS는 향후 1년 간 한국교회와 함께 교회개혁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국방 체육 등 대사회를 향한 범국민 캠페인도 펼쳐나간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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