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TTGU) 총동문회(회장 김병준 목사) 목회자 등이 연말을 맞아 쪽방촌과 거동이 어려운 홀몸노인 섬기기에 나섰다.
㈔해돋는마을(이사장 장헌일 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은 20일 쪽방촌과 독거 어르신 초청 ‘추수감사절 밥 사랑 잔치와 선물전달식(사진)’을 전날 서울 마포구 대흥동 엘드림노인대학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돋는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TTGU 총동문회가 주최했고, 월드뷰티핸즈(회장 최에스더 신한대 교수)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헌일 원장)이 주관했다.
장민욱 해돋는마을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TTGU 총동문회 목사들이 직접 ‘밥퍼’ 자원봉사자로 나서 거동이 어려운 쪽방촌 거주자들과 독거 어르신들의 식사를 도왔다. 손훈오 목사가 대표기도 했고, 정성국 목사는 하모니카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 후에는 이들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위로를 건넸다.
김병준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랑의 밥퍼로 독거 어르신분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며 “천국 소망을 갖고 더욱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뵐 수 있도록, 영육이 모두 강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헌일 이사장은 “날로 고독사가 증가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1인 가구가 64%가 넘는 이 지역의 쪽방촌과 독거 어르신분들께 추수 감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늘 사랑의 식사와 선물을 제공해주시고, 사랑의 밥퍼봉사로 섬겨주신 동문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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