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구금 韓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美공장 복귀”

Է:2025-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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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B-1 비자’로 미국 돌아간 듯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지난 9월 급습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됐던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지오그룹 구금 시설.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구금됐다 풀려나 귀국한 300여명의 한국인 근로자 중 일부가 미국 업무 현장에 복귀했다고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와의 합작사인 HL-GA 배터리컴퍼니의 조지아주 공장에 “분야별 전문가들이 복귀했다”고 밝혔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9월 4일 조지아주 서배너에 있는 이 공장에 급습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50여명의 근로자를 체포하고 구금한 바 있다. LG엔솔은 구체적인 복귀 인원을 밝히지는 않았다.

현대차도 “차세대 특수 기술을 합법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미국에 전수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현대는 앞으로도 고용·이민법 등 모든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은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이 매체에 “우리의 사업 파트너가 공장 완성을 위해 필수적인 고급 기술자들을 단기 파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도 “주민을 위한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방정부 파트너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30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부 간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회의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 기업들이 대미 투자 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 점검, 보수 활동을 위해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로도 B-1 비자 소지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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