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의 개최 희망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
MSI는 2015년 창설된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매년 6월 각 권역별 상위권 팀이 참가한다. 지난 13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MSI에서는 LCK의 젠지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팀에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주어진다.
지난 1월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MSI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LCK 결승을 강릉시, 대전광역시, 경주시에서, LCK MSI 대표 선발전을 부산광역시에서 공동 개최한 바 있다. 내년 MSI는 2022년 부산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다.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MSI 유치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1일까지 유치 의향서 및 기밀 유지 서약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MSI 진출팀을 선발하기 위한 국내 대회인 ‘LCK Road to MSI’도 개최를 희망할 경우 함께 유치 가능하다.
협회는 이후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개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e-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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